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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안내드리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피싱 사기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피싱 사기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기가 바로 명절을 앞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매해 20,000건 관련의 피싱 사기가 대한민국 내에서 발생하고, 16년 동안의 누적 피해액이 4조 원에 달한다고
하니, 피싱 사기는 우리에게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피싱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내용을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1. 낮선 링크 클릭 금지
원인 모르게 받은 메시지 속에 담긴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SMS와 피싱을 합성한, 스미싱이라고
불리는 사기는 의심스러운 문자 안의 링크 클릭을 유도해서 나도 모르게 내 스마트 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게
만듭니다. 금감원, 경찰, 검찰청을 사칭해서 들어오는 문자가 많으니, 이러한 기관에서 받았다면 특별히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링크가 아니어도, 수신자가 모르는 특정 금액이 결제되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전화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결제 메시지를 받으면 해당 번호로 전화하지 말고, 우선 카드사를 통해 내용을 확인해 주십시오.
2. 검찰 등 수사 기관에서 받은 연락
우선 겁을 먹기 마련이지만, 바로 대응하시 마시고, 우선 전화를 끊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해당 기관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하여, 확인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단, 스미싱을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되었다면 공식 전화번호를 이용해도, 범인들의 공간으로 전화가 끌려가는
사례가 있사오니, 각별히 유의하여 주십시오.
3. 금융권에서 받은 상세 개인정보 확인 전화
은행과 같은 금융권에서 대환 등을 목적으로 개인 정보 확인 혹은 공유를 요청한다면 절대 응하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은행에서는 일반적으로 유선을 통해 개인 정보를 요청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저도 받아 본 적이 있었는데, 구매한 적이 없는 비싼 제품이 결제되었다는 문자들이 또 다른 유형의 스미싱
사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고가의 물품이 심지어 해외에서 결제되었다는 문자를 받으면, 더욱더 두려움에
문자에서 안내하고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들은 대부분 사기 이므로 가볍게
무시해 주시거나, 정말 확인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금융사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을 먼저 체크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악성 코드가 여러분의 폰에 심어져 있다면, 카드사로 전화한 여러분의 통화도
범인들에게 가로채질 가능성이 있으니, 항상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4. 이미 송금했다면, 지급정지를!
이미 송금한 후 피싱인 것을 알아차렸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우선 경찰청(112), 금감원(1332)으로 전화해 지급정지를
신청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100만 원 이상이 송금 처리되면 30분은 상대방이 출금할 수
없도록 이른바 '지연인출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송금 후 30분 안에 지급 신청을 하게 되면
돌려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어느 은행인지 확인하기 어렵거나, 기억이 나지 않을 경우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혹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내 모든 계좌를 한 번에 정지 가능하니, 기억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www.payinfo.or.kr
5. 신고를 하고 싶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혹은 불법스팸대응센터(118)를 통해 신고하실 수 있습니다. 신고를 통해 다른
선량한 분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저도 피싱 관련 경험을 하게 되면 신고할 예정입니다.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
www.kisa.or.kr
자세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피싱 예방 요령 및 관련 정보를 공유드렸습니다. 이번 명절도 무사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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