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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부터, 손쉽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기존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유리한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기 위해서 여러 차례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부터는 빠르면 수십 분

내에 모바일 앱, 이른바 '대환대출인프라'를 통해서 대환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대환대출인프라가 무엇인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환대출인프라 뜻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털 등 53개 관련 회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기존 대출 관련 금리 등 조건을 비교해 보고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방문, 대면 없이도 기존 대출금의 상환 및 신규 대출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시스템'과 각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한 군데로 모아 비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른바 '대출비교플랫폼'이 융합된 것을 의미합니다.

2. 기존의 핀테크 회사들이 이미 운영하고 있던 '대출비교플랫폼'과의 다른 점
기존 대출 상환이 민간이 아닌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시스템'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토스, 핀다 등 핀테크사들이 운영해 온 민간 '대출비교플랫폼'은 대환 과정에서, 갈아탈 수 있는 대출 상품 조회만 가능하였기에, 갈아탈 대출을 소개받은 소비자들은 각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각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중도상환수수료 등 세부 내용을 직접 확인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대출이동시스템'이 마련되면서 이용자들은 대환의 전 과정을 모바일을 통해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대환대출인프라 서비스를 통한 소비자들의 편익
고금리로 대출받은 소비자가 보다 낮은 금리로 대환 받는 과정이 편리해졌습니다. 제2금융권에서 제1금융권으로 '갈아타기'도 가능하기 때문에,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일으킨 고신용자가 제1금융권인 은행권의 중금리대출로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 금융 당국은 이러한 대환대출인프라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대출 갈아타기가 활발해지면, 각 금융사들의 고객 이탈 방지 노력 및 경쟁들을 통해 전반적인 금융권 대출금리가 일정 범위로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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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환대출인프라를 통해 대환 할 수 있는 대출 
1) 신용대출: 시중 53개 은행, 저축은행, 카드 및 캐피탈사에서 일으킨 10억 이하의 보증·담보가 없는 '신용대출' 

2) 대환 불가 대출

-. 연체 대출이나 법률 분쟁, 압류 및 거래 정지 상태에 놓여 있는 대출

-.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의 경우, 대출을 일으킨 후 6개월이 지난 이후 가능

-. 카드론은 7월 1일 본격적으로 가능함

* 일부 카드사에서 받은 카드론은 기존 대출로 간주되지 않아 조회가 불가할 수 있으므로 갈아타려는 금융사의 직영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만 대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7월 1일부터는 기존 플랫폼에서도 모든 카드론을 조회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대환대출인프라 활용 주택담보대출 대환 가능 여부 
안타깝게도 대환대출인프라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은 대환이 불가합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시중 은행들 간의 추가 협의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하는 대환대출인프라 역시 금년 내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6. 대환대출인프라는 어디서 이용 가능한지
대환대출인프라는 크게 '대출비교플랫폼' 또는 '각 금융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여러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싶다면 대출비교플랫폼 중 한 곳에, 갈아탈 금융사를 미리 정했다면 해당 금융사앱에 바로 접속하면 된다. 당초 금융사 53곳과 대출비교 플랫폼 23곳이 대환대출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정식 출범일인 31일에는 전산 개발이 완료된 51개 금융사와 7개 플랫폼만 우선 합류할 예정이다.

7. 현재 즉시 대환대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대출비교플랫폼·금융사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및 웰컴저축은행 일곱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신한은행을 비롯한 나머지 은행 및 금융사들 또한 곧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사 운영 애플리케이션에서 대환대출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기업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JT저축은행,  KB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 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BNK캐피털, DGB캐피털, JB 우리 캐피털, NH농협캐피털, SBI저축은행, 현대캐피탈

8. 대환대출인프라를 이용하기 위한 마이데이터 가입
이미 이용하고 있는 대출 정보를 불러오기 위해 은행 어플 및 각 플랫폼사가 권유하는 마이데이터 가입은 필요한 절차로 보입니다. 그러나 비교나 기존 정보 조회 과정 없이 갈아탈 금융사를 미리 정하고 해당 금융사앱에 직접 들어가 대환 할 때는 마이데이터 가입 절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9. 기존 여러 대출의 통합 대환 가능 여부
시스템 운영 초기 안정성 확보를 위해 현재는 불가합니다. 즉 1:1로 한 개의 대출은 한 개의 대출로만 갈아탈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 홈페이지를 연결하여 드리오니, 자세한 내용 참고하셔서, 보다 낮은 금리로 슬기로운 경제생활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https://www.kftc.or.kr/kftc/pr/EgovkftcPrDetai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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